제목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함양 안국암 승탑(咸陽 安國庵 僧塔)
함양 안국암 승탑(咸陽 安國庵 僧塔)
마천면 가흥리 1131의 금대사 오르는 길초에 있으며 안국사를 지으면서 금대암을 지었으며 태종무열왕이 국태민안을 기원하기 위해 지은 절이며 여기에 있는 이 부도는 1972년 2월 12일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안국사에 남아있는 4기의 사리탑 중의 하나로 기단에서부터 지붕돌에 이르기까지 모두 8각의 평면을 기본으로 삼고 있다. 화강암으로 된 이 부도탑은 세부분으로 이루어진 기단이 가운데 받침돌을 제외한 아래 위의 받침돌에 굵은 연꽃무늬를 둘렀다.
기단 위로는 탑신의 몸돌을 얹기 전에 납작한 북 모양의 돌을 끼워두었는데 이것의 가운데 불룩한 부분에 꽃송이를 새긴 띠를 둘러놓았다. 지붕돌은 밑면에 2단의 받침을 두었으며 처마의 밑 선은 수평을 이루고 윗선은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함께 서있는 다른 사리탑들이 주로 조선시대의 작품인 것에 비해 유일하게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조금 둔해 보이는 당시의 양식이 엿보이나 비교적 안정감 있고 단정함을 간직한 소박한 모습이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5호
참고
「함양군사咸陽郡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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