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함양 금대사 삼층석탑(咸陽 金臺寺 三層石塔)

함양 금대사 삼층석탑(咸陽 金臺寺 三層石塔) 

마천면 가흥리 산17-1에 있으며 1972년 2월 12일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는데 금대암은 신라 태종 3년 행오조사가 창건한 암자였는데 한국전쟁으로 불타서 없어진 것을 뒤에 다시 지어 금대사로 이어가고 있다. 옛 것은 절 안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이탑은 커다란 암반위에 서있는데 바위가 탑신의 기단 부를 대신하여 그 위로 3층의 탑신이 쌓여있는 모습이다.

탑신의 각 몸돌은 모서리마다 기둥모양을 본떠 가지런히 새겼다. 비교적 보존이 잘 된 지붕돌은 밑면에 삼단의 받침을 얕게 두었는데 그에 따라 낙수면의 경사도 완만하다. 처마는 수평을 이루다가 양끝에서 살짝 들려 가벼운 상승감이 느껴진다. 꼭대기에는 단조로운 머리장식이 비교적 잘 남아있는데 후대에 보충했을 가능성이 있다. 비록 바위가 기단 부를 대신하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특히 지붕돌의 가벼운 곡선처리는 탑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어준다. 각 부분의 모습들로 보아 이 탑은 조선시대 전기에 세운 것으로 보인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4호

참고 

「함양군사咸陽郡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