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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마안산성(咸陽馬鞍山城)

지곡면 창평리 산5 일대에 있는 화강석 건조물로 원형을 보전하여 성곽연구의 자료로 활용하고 삼국시대의 연구에 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1997년 12월 31일 기념물로 지정하였다. 이 마안산성은 해발 508m 정도의 마안산 정상을 둘러쌓은 테뫼식 산성이다.

자연석을 이용하여 성벽을 쌓아올렸는데 현재 훼손이 심하여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삼국시대나 고려시대에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인근에 있는 사근산성과 황석산성 등을 고려한다면 삼국시대나 고려시대 이 지역 주민들의 방어용 혹은 피란용으로 쌓은 것으로 보여지며 산성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현재는 거의 붕괴된 상태이며 부분적으로 흔적이 남아있다. 그중 양호한 상태의 남벽은 자연석을 이용하여 쌓았으며 남아있는 성벽은 높이 2m, 길이 50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