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조선시대 - 지족당知足堂 박명부朴明博(1571~1639)
문과, 밀양(密陽)인.
호는 지족당(知足堂)이고 수우당(守愚堂) 덕형(德馨)의 손자이며, 어릴 때부터 총명하여 여덟 살에 글을 지었고 성장하여서는 문장의 궤범(軌範)이 있으며, 정구(鄭逑)의 문하에서 용학(庸學)을 연구하였고, 이황(李滉), 조식(曺植)의 문하에서 배워 약관에 대과에 급제하니 월사(月沙) 이정구(李廷龜)가 시로서 크게 칭찬하였다.
임진란 때에는 고향의 어른들과 함께 의병을 일으켜 김성일(金誠一), 곽재우(郭在佑)의 의진(義陣)에 왕래하면서 항전하였고, 공청도관찰사가 되어서는 선정을 베풀었다. 예조참판을 지내고 죽으니 이조판서로 증직되었으며, 화천사에 배향하였다.
낙향하여 거닐고 후인을 강학하던 농월정(弄月亭) 정자는 화림동의 절경으로 이름이 높다.
참고
「함양군사(咸陽郡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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