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HOMECONTACT US

함양의 문화
함양의 역사
함양의 지명
함양의 인물
함양의 문화재
함양의 설화
함양의 명소
함양의 문화재
home 함양의 문화 > 함양의 문화재


제목 : 국가지정> 국가민속문화재> 함양 일두고택(咸陽 一蠹古宅)

함양 일두고택(咸陽  一蠹古宅) 

지곡면 개평리 262-1에 있는데 1984년 1월 10일 지정되었다. 조선 성종 때 활동한 대학자인 정여창(鄭汝昌1450-1504)의 옛집으로 지금 남아있는 건물들은 대부분 조선 후기에 중건한 것들이다. 총면적 3000평에 17동의 건물이 있었으나 지금은 관리상 12동만 남아있는데 현재 보존되어 있는 사랑채는 현 소유자의 고조할아버지가 다시 지었다고 하며 안채는 약 300년 전에 다시 지은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이 집의 터는 600년을 이어오는 명당으로도 유명하다.

집의 건물배치와 구조를 보면 솟을대문에는 홍살문을 붙여놓고 그곳에 정려를 게시한 문패가 4개나 걸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대문을 들어서서 곧바로 가면 안채로 들어가는 일각문이 있고 바른쪽으로 비스듬이 하면 사랑채가 나온다. 높은 기단위에 지은 사랑채는 ㄱ자 모양으로 되어있다. 일각문을 들어서서 사랑채 옆면을 따라가면 다시 중문이 있고 이 문을 지나서 들어가면 ㄱ자형의 큼직한 안채가 있다. 좌측으로 꺾어진 건물이 아랫방 채이고 안채 뒤쪽으로는 담장을 쌓아 그 안에 가묘가 있고 가묘의 문 앞에 별당과 그 아래에 안사랑재가 있다.

이 집에서 특히 주목되는 것은 사랑채 앞마당에 꾸민 인공 석가산이 있다. 돌과 나무를 적절히 배치하고 엄격한 법도에 따라 아름다운 인공산을 꾸몄는데 지금은 원래의 옛 모습을 그대로 볼 수는 없다. 이러한 여러 가지 구조적 특성과 함께 살림살이들이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남부지방의 한옥을 연구하고 당시의 생활상을 파악하는데 좋은 자료가 된다.

지정 당시 명칭은 함양정병호가옥이었으나 조선 성종 때의 이름난 유학자 일두 정여창의 생가지에 후손들이 타계 1세기 후 중건한 가옥인 점을 반영하여 그의 호를 따라 함양 일두고택으로 지정명칭을 변경(2007.1.29)하였다.

국가민속문화재 제186호

참고 

「함양군사咸陽郡史」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