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함양 용산사지 석조여래입상(咸陽 龍山寺址 石造如來立像)
함양 용산사지 석조여래입상(咸陽 龍山寺址 石造如來立像)
함양읍 운림리 289에 있는 보림사 법당에 있는 화강석 석조여래입상의 문화유산으로 1997년 1월 30일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원래는 용산사 절터 근처에서 발견되어 민가에서 보관했다가 1990년 초에 보림사로 옮겨놓았다. 고려시대의 불상으로 추정되며 강마촉지인과 삼도, 우견편단 등의 정교함은 작품성이 뛰어나 문화재로 지정된 것이다.
이 불상은 풍만한 얼굴에 목에는 3줄의 주름인 사도가 뚜렷하고 양 어깨에 걸친 옷자락은 아래까지 굵은 옷주름으로 표현하였다. 손모양은 땅속의 악귀를 물리친다는 의미의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하고 있는데 손가락을 힘주어 펼치고 있는 것이 주목된다. 전체적으로 풍만한 체구인데 반해 키가 작고 어깨가 좁으며 양 발은 어색하게 표현되어 있다. 특히 손 모양으로 미루어보아 밀교(密敎)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18호
참고
「함양군사咸陽郡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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