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함양 학사루(咸陽 學士樓)
함양 학사루(咸陽 學士樓) 함양읍 운림리 31-15에 있는 목조와가 건축물로 1974년 2월 16일 유형문화재로 지정을 받았으며 정면 5간, 측면 2간의 2층 누각으로 팔작지붕 목조와가로 되어있다. 최치원이 함양태수로 있을 때 이 누각에 자주 올랐다하여 학사루라 불리었다고 전해지는 것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에 지어져서 고려 말 우왕6년 왜구의 침략을 받아 함양읍성이 불탈 때 학사루도 불타고 지금의 군청위치로 옮겨와서 임진왜란 때 다시 불타고 몇 번씩이나 중창한 것으로 여겨진다.
고려 말에 함양관아가 현 군청위치로 옮아와서 읍성의 동쪽에 제운루가 있었고 서쪽에 청상루, 남쪽에 망악루가 있었으며 읍성 내에 학사루가 있어서 관리들이 피로한 심신을 풀기위해 이곳에 오르고 손님이 오면 이용하여 시를 짓고 읊으며 마음을 달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 성종 때 점필재 김종직이 이곳 군수로 부임하여 학사루에 걸린 유자광의 시판을 철거하여 사감을 품은 유자광은 뒷날 무오사화를 일으키게 되는 요인이 되었다고도 전해진다. 오랜 역사와 더불어 많은 우여곡절을 안고 있는 함양의 산 역사가 아닌가 생각된다. 1692년(숙종18)에 군수 정무(鄭堥)가 중수한 기록이 있으며 1979년에 지금의 위치인 함양군청 정문 앞으로 옮겨졌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90호
참고
「함양군사咸陽郡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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