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함양 도천리 하륜 부조묘(咸陽 道川里 河崙 不祧廟)
함양 도천리 하륜 부조묘(咸陽 道川里 河崙 不祧廟)
함양 도천리 하륜 부조묘는 고려 말 조선 초기의 문신 문충공(文忠公) 하륜(河崙)의 부조묘(不祧廟)이다. 이 묘의 규모는 정면 3칸, 옆면 1칸 반이며, 부조묘란 왕조시대에 공신에 한하여 친진(親盡)하여도 매안(埋安)하거나 원조의 사당으로 신주를 옮기지 않고 왕명으로 특전을 받아 영구히 제사 지내는 사당을 말한다. 1774년에 창건하였으며 솟을삼문 조선기와 대문간채와 내삼문 3칸의 맞배지붕 부조묘 그리고 문충공 하륜 종가인 안채와 아래채로 구성되어 있다.
하륜의 시호는 문충공(文忠公)이고, 호는 호정(浩亭)이며 본관은 진양(晉陽)이다.
태조 이성계를 도와 조선을 세우고, 제1차 왕자의 난 때 이방원을 도와 정사공신에 책록되었다. 제2차 왕자의 난에 정안 대군 이방원을 도와 태종으로 등극시킨 좌명공신으로 영의정을 거쳐 진산 부원군에 봉해졌다. 하륜은 왕명으로 함경도(함길도)에 있는 이성계의 능을 살핀 후 돌아오는 길에 운명하였으며, 종묘 제향 때 태종의 공신으로 공신당에 하륜의 신주가 모셔졌다. 하륜의 문집으로는 『호정집』이 있다.
하륜 부조묘는 내삼문과 사당으로 구성된 부조묘 영역과 대문채, 문충공 하륜 종가인 안채와 아래채로 구성된 주거 영역이 남북 축의 선상에 병렬로 배치되어 있다. 사당에는 출입문인 내삼문이 있으며 부조묘에는 '진산 부원군(晉山府院君)'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고 벽면 3군데 벽화가 그려져 있다. 부조묘에는 『공신회맹록』과 함께 하종혁이 종사와 관련하여 관계자들에게 승인을 요청하는 상서문과 이에 따른 답신인 제사, 완문이 여럿 보관되어 있어 연구 가치가 높다.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56호
참고
「함양군사咸陽郡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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