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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경상남도> 기념물> 함양 백천리 고분군(咸陽 白川里 古墳群)

함양 백천리 고분군(咸陽 白川里 古墳群) 

함양읍 백천리 산11에 있는 5.6세기의 유적건조물로 원형보존과 연구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1997년 12월 31일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척지마을 뒤 낮은 구릉지대에 분포한 가야시대의 무덤들이다. 발견된 무덤의 수는 무덤 5기와 그 주변에 있는 수혈식 석곽묘 21기로 고분은 둥근 봉분이 남아있고 묘제는 네모꼴이다. 옆벽은 모두 냇물 돌로 쌓았고 주실의 동쪽이나 서쪽에 반드시 구덩식 돌덧널무덤으로 된 부곽을 나란히 배치하여 주실과 부곽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다곽묘이다. 

고분 주위에 퍼져있는 작은 구덩식 돌덧널무덤은 크게 파괴되어 완전하게 모습이 남아있는 예는 하나도 없으며 역시 냇물 돌로 쌓아 일반적인 형태이다. 유물은 토기류, 철기류, 장신구류 등 200여점이 출토되었는데 대부분이 토기이다. 연대는 대개 5세기 후반에서 6세기 초로 추정된다. 함양 백천리 무덤들은 지금까지 문헌에 나타나지 않은 가야소국 하나가 이 지역에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이 지방 무덤과 문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경상남도 기념물 제171호

참고

「함양군사咸陽郡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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