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함양 법인사 지장탱(咸陽 法印寺 地藏幀)

함양 법인사 지장탱(咸陽 法印寺 地藏幀) 

안의면 금천리 177-3번지에 법인사에 보관되어있는 조선시대 보살도 회화인데 2006년 4월 6일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으며 구도는 화면 중앙의 지장보살과 대좌 앞쪽 좌우의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을 중심으로 하여 시왕과 판관 등의 권속들이 좌우 대칭으로 에워싸듯 배치되어있는 군중도 형식의 탱화이다. 

화면 중앙에는 다른 인물들 보다 두 배가량 크게 묘사된 통견의 지장보살은 설법을 결하고 신광과 두광을 지닌 채 연화자 위에 결가부좌하고 있다. 건륭 10년 을축이라는 화기에 따라 이 지장탱이 1745년(영조21)에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화기난을 벗어난 곳에도 이 탱화조성에 동참한 모든 이들이 성불하기를 바라는 발원문도 적어놓고 있다. 인물 표현과 필선 및 설채 등에서 18세기에 제작된 지장탱들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특히 1774년 제작된 충남 서산 문수사 지장보살도와 비슷한 도상을 보여주고 있다. 18세기 제작된 다른 것들보다 소형이기도 하다.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97호

참고

「함양군사咸陽郡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