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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마천면> 강청리> 한심한 한신계곡

  한신계곡은 지리산 북쪽에 있는 계곡으로 백무동에서 가내소폭포를 거쳐 세석고원까지 이르는 험준한 계곡이다. 첫나들이폭포, 무명폭포, 오층폭포, 한신폭포 등 수많은 폭포가 있는데 폭포만큼이나 많은 사연과 이야기가 곁들어 있다. 또한 여름에는 물이 차가워 한기를 느낄 정도이며 계곡이 험난하기로도 유명하다. 

  너무나 계곡이 험악하고 위험하며 물이 쏟아지면서 구비치는 곳이 많다고 하여 한심한 계곡이라서 한심계곡이라 불렀는데 세월이 지남에 따라 발음이 변하여 한신계곡으로 불려지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보다 더 한심한 사실은 옛날에 한신이라는 사람이 이 계곡 아래 살았는데 농악대를 거느리고 거칠고 험한 이 계곡을 거쳐 세석평정으로 올라가다가 이 곳에 흐르는 급류에 휩쓸리어 한 사람도 살아남지 못하고 다 희생되고 말았다. 비가 와서 물이 불으면 골짜기가 험해서 위험한 곳이다. 그로 인해서 한신의 이름을 따서 한신계곡이라 불렀다는 이야기도 있다.

  지리산에서도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계곡이지만 험하기로도 유명한 곳이고 폭포가 많기로도 유명하며 물이 맑고 깨끗하며 차갑기로도 유명하고 가을단풍이 어느 곳보다 아름답기로도 유명한 곳이다. 한심한 계곡이지만 등산코스로는 좋은 계곡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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