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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상림(上林)

국가에서 지정한 천연기념물 제154호로 되어있는 이 숲은 신라 진성여왕 때 고운 최치원이 조성했다고 한다. 이 숲의 원래 이름은 대관림(大館林)인데 그 길이가 4km를 뻗어있었는데 지금은 22정보의 면적에 120여종 2만여 그루의 활엽수가 빽빽하게 들어서 천년을 지키고 이어온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호안림으로 남아 있다.

이 숲에는 11명의 함양역사적 인물 흉상이 있고 역대 함양에 선정을 베푼 수장들의 송덕비가 있는 역사인물공원이 있고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지압공원과 체육공원이 있으며 어린이들과 노인들의 휴식공간인 어린이공원, 충효와 문장과 시문으로 당대의 3절로 알려진 뇌계 유호인 선생을 추모하여 만든 뇌계공원과 군민의 화합을 위한 잔디공원 이 있으며 군민의 행복과 행운을 기원하는 군민의 종이 있는 수변공원이 있다.

그 외에도 지방문화재로 지정되어있는 함화루 이은리석불 척화비 등의 문화재와 최치원을 사모하여 지은 사운정 함양 선비들이 계로 모여 지은 십구인정과 화수정 등의 정자가 있다. 그리고 수백 종의 연꽃을 심어놓은 연지가 있고 만여평이 넘는 들에 연꽃을 심어 관상용과 뿌리는 식용으로 사용하며 그 외에도 다양한 시설과 자원이 산재해있는 보배로운 곳이다.

함양에 오면 상림을 떠올리는 곳으로 누구나 이 고장에 오면 꼭 들리는 곳이라 하겠다. 숲속과 숲 주변에 여러 개의 소공원이 산재해 있어 전체가 하나의 공원을 이루고 있다. 휴식 공간, 건강증진 공간, 학습 공간 등 다양하게 활용되는 곳이기도 하다. 함양하면 상림을 연상하게 되고 숲 하면 함양을 떠올리는 곳이다. 이 숲은 도시인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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